원발성 변비는 크게 대변의 대장통과 시간이 지연되어 발생하는 서행성 변비와 대장통과 시간은 정상이지만 내항문괄약근이 이완되지 않는 등
항문 주위 근육의 협조장애(골반저 조율장애; dyssynergic defecation)로 인한 직장출구 폐쇄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정상인은 배변 시 힘을 주면 무의식적으로 골반저 횡문근이 이완을 하나 직장 출구 폐쇄증이 있는 환자는 이완 대신 오히려 수축을 하게 합니다.
이러한 현상을 항문근 실조(anal dyssynergia), 항문경(anismus) 또는 강직성 골반(spastic pelvic floor)이라고 합니다.
변비증상이 이차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주요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전신질환에 의한 변비
- 갑상선 기능 저하증, 당뇨병
* 중추신경 질환이나 장을 지배하는 신경의 이상에 의한 변비
- 치매, 파킨슨병, 다발성 경화증(multiple sclerosis), 척추의 외상
* 대장, 직장, 항문, 골반저의 기질적인 병변에 의한 변비
- 유아의 항문폐쇄증, 항문협착증, 대장암, 평활근의 병변(근병중, 근이영양증 등), 직장탈(rectocele), 골반저의 약화, 직장 내 점막의 탈출(intrarectal mucosal prolapse), 전직장벽의 탈출(full-thickness rectal prolapse), 고립성 직장궤양 증후군(solitary rectal ulcer syndrome)
※ 변비를 일으키는 약제들 : 아편성분 진통제, 항경련제, 삼환계 항우울제 등
※ 변비를 일으키거나 조장시키는 정신적 질환들 : 우울증, 거식증 또는 대식증
팽창성 하제 | 차전자씨, 메틸셀룰로우스, 폴리카보필 등이 있으며 식이성 섬유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는 환자에게 유용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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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투성 하제 | 랄툴로오스와 락티톨 등이 있으며 효과는 복용 후 2~3일이 지나야 나타나며 복부 팽만과 방귀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염류성 하제 | 경도의 변비 환자에서 산화마그네슘(마그밀)은 효과적이고 비교적 안전합니다. 그러나 신기능 장애 환자와 아이들에게 고마그네슘 혈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
자극성 하제 | 비사코딜과 센나, 알로에, 카스카라 등 안트라귀논 합성물이 대표적입니다. 자극성 하제는 변비 환자들이 가장 많이 남용하는 약제로서 장기간 사용시 수분과 전해질의 손실, 2차성 알도스테론증, 지방변, 서행성 변비 등 부작용과 약제에 대한 의존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